학생들이 주도하여 Cypress High School 한국어반 개설
- 학생 주도로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ㆍ설문조사 및 홍보활동 등 1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
- 한국어반 개설 주도 학생들 LoveKo Student Union 학생회 활동 이어 나가
- LA한국교육원은 3년간 운영비 3만불ㆍ필드트립 및 교수 학습자료 지원 예정
□ LA한국교육원(원장 강전훈)은 10월 9일(수)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(Cypress High School)와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하는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.
-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Jennifer Brown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교장과 한국어반 개설 활동을 주도한 김다은(12th), 이혜인(12th), 심윤환(12th) 학생, 학부모회,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(IKEN) 및 LA한국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을 기념하며 새로운 한국어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- 제니퍼 브라운 교장은, “학생들의 주도로 외국어 교과목을 개설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긴장도 됐지만 학생들의 계획적인 설문조사와 홍보활동 덕분에 애너하임 교육구의 승인을 받는 일이 수월하게 진행되었다”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
- 지난 1년간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활동해 온 12학년 김다은 학생은, “학업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, 홍보영상 만들기 등 한국어반 개설 활동을 통해 후배들이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”라고 말했습니다.
-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, “학생 주도 한국어반 개설은 기존의 교육구 주도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의미 있는 일이다.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결실을 이루어 낸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학생들의 끈기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Jennifer Brown 교장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”고 말하고 “앞으로 세 학생이 계속해서 학생 주도 한국어ㆍ한국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”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
□ 한편 김다은, 이혜인, 심윤환 학생은 LoveKo Student Union이라는 학생회를 결성하여 <우리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하기> 학생 매뉴얼을 제작해 주변 학교 학생들에게 나누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LoveKo Student Union의 첫 공식 활동으로 10월 31일 LA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되는 한국의 초ㆍ중등학교 교장단 연수에 강연자로 참석하여 30여 명의 교장단에게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한국어반 개설 활동 및 학생-교육자 파트너십 모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.
※ 관련문의 : LA한국교육원 (680 Wilshire Place #200, LA, CA 90005)(213-386-3112) Homepage: www.kecla.org